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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서울 한강공원 일대에서 조각 순회전인 견생조각전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야외 조각전시회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열리며 반포, 강서, 잠실 등 서울의 10개 한강 공원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첫 번째 무대는 4월과 5월에 반포, 강서, 망원 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이어 6월과 7월에는 여의도, 이촌, 잠원 한강공원에서, 8월과 9월에는 잠실,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그리고 10월과 11월에는 양화에서 난지에 이르는 한강공원에서 마무리된다.
전체 40km 구간에서 전시되는 이 조각전은 서울시민들의 휴식처인 한강공원을 세계 최대의 '지붕 없는 조각 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키며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치유 갤러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총 90점의 조각 작품을 포함하며 각 공원마다 30점씩 총 300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조각의 아름다움이 더해져 더욱 특별하다. 전시는 희망, 즐거움, 치유, 결실 등 네 가지 부주제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작품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이 작품의 의미와 설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작품 이름과 QR 코드가 담긴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60명의 대표적인 한국 조각가들이 참여해 ‘Harmony’(최승애 作), ‘Pressed Drawing’(심병건 作), ‘Eco Flowing 1’(김태수 作) 등 90점의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작품은 계절과 지역에 따라 변화하는 한강과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크라운해태 회장 윤영달은 "지붕 없는 조각 미술관인 한강공원에서 많은 시민들께 예술적 감동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조각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나아가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국 대표 예술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한국 조각의 미학을 세계에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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