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금으로 위생매트·동작감지 센서 등 전달
![]() |
▲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왼쪽)과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오른쪽)이 재활 지원 물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차병원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지원 물품을 일산동구보건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섰다.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지난 28일 본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일산동구보건소와 함께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거동이 불편해 가정에 머무르는 재가 장애인을 돕기 위한 것으로, 위생매트, 기저귀, 물티슈, 동작감지 센서, 유산균 등 방문 재활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이 포함됐다. 물품은 병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수호천사기금을 통해 준비됐다.
전달식에는 일산차병원 송재만 병원장과 일산동구보건소 홍효명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소는 자체 선정한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재만 병원장은 “재가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재활 물품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효명 소장은 “관내 장애인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개원한 일산차병원은 수호천사기금을 통해 매년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장김치 나눔, 건강선물세트 전달, 겨울철 의류 기부 등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산동구보건소와 ‘기능형 재활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장애인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