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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관 25주년 맞은 LG아트센터 서울, 기획공연 라인업 ‘CoMPAS 25‘ 공개. (사진=LG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LG아트센터가 개관 2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2000년 3월 강남구 역삼동 강남 LG타워(현 GS타워)에서 공식 개관한 이후 515만 관객을 동원했다.
LG아트센터는 2022년 10월 강서구 마곡지구로 이전해 ‘LG아트센터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7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역삼에서 22년 간 867편의 공연으로 450만 명의 관객을, 마곡 개관 후 2년 3개월 동안 113편의 작품으로 65만 명의 관객을 만나는 등 지금까지 총 980편의 작품, 누적 관객 515만 명을 기록하며 운영 중에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특히 LG아트센터가 2000년 개관 이후부터 국내 최초로 시행한 ‘초대권 없는 공연장’, ‘기획공연 시즌제’, ‘패키지’ 등은 현재 국내 주요 공연장들이 앞다투어 도입할 정도로 공연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LG아트센터는 ‘동시대를 살면서 우리 관객들이 꼭 봐야 할 혁신적인 작품을 시차 없이 소개한다’는 일관적인 프로그래밍 기조 아래 세계적인 거장들과 국내의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기획공연으로 소개해왔는데 매년 시즌제로 발표하는 CoMPAS(Contemporary Music and Performing Arts Season)는 이러한 LG아트센터의 기획 방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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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관 25주년 맞은 LG아트센터 서울, 기획공연 라인업 ‘CoMPAS 25‘ 공개. (사진=LG제공) |
개관 25주년을 맞이한 LG아트센터 서울이 2025년 기획공연 ‘CoMPAS 25’의 라인업을 7일 공개했다. 매년 LG아트센터는 세계공연계를 리드하는 거장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왔는데 CoMPAS25 라인업에서도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와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협연 공연, ‘K-씨어터의 힘’을 증명할 수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신작 공연들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LG아트센터 이현정 센터장은 “LG아트센터가 25년 간 흔들림 없이 운영해올 수 있었던 것은 관객들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운영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관객의 삶에 다양성과 영감을 주는 공연 프로그램과 더불어 관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특별한 감동과 경험이 가능한 공연장 운영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자주 찾고 싶은 공연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 콘텐츠 측면에서는 앞으로 우수한 한국 공연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하여 세계의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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