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GS반월열병합, 연료전환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지속가능 에너지 기반 강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1: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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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급 고효율 가스터빈 적용 추진… 안산스마트허브에 전력·열 공급 체계 고도화
- 국산 가스터빈 등 주 기기 공급 및 EPC 역무 수행 협력… 향후 수소 혼소도 가능
▲ 두산에너빌리티, GS반월열병합발전과 발전소 현대화 협력 MOU 체결_이정균 GS반월열병합 대표이사(왼쪽)와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영업총괄(사진=두산에너빌리티)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GS반월열병합발전(이하 GS반월열병합)과 ‘반월 집단에너지 연료전환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GS반월열병합 이정균 대표이사와 두산에너빌리티 김봉준 Plant EPC 영업 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노후 열병합발전소를 천연가스 기반의 고효율 열병합발전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 GS반월열병합은 발전소 운영을 맡아 국가 전력망과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기와 열을 공급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국산 H급 가스터빈과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고, 설계·조달·시공(EPC) 등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발전소 현대화 사업은 친환경·고효율 발전소 전환을 목표로 하며, 향후 수소 연료 활용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돼 정부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산단의 실제 수요 패턴을 반영한 고효율·저배출 열병합 솔루션을 초기 설계부터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발전소 운영 및 EPC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술 검토와 사업성 분석, 세부 실행 계획 수립 등 단계별 추진을 이어가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상호 우선적 협력 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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