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보훈청 관할 취약계층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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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폐공사-성심당, 독립유공자 후손 공동 후원(사진=조폐공사) |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와 성심당(대표 임영진)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지난 23일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서승일)에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대전지방보훈청 관할 독립유공자 후손 중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공동 개발한 ‘광복절빵’은 2024년 첫 출시 당시 2주 만에 약 2만1,870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역시 광복절을 앞두고 하루 3천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2020년에도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순도 99.99 골드바빵’을 선보였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에 사용한 바 있다.
성심당 임영진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광복절빵을 사랑해주신 소비자들의 성원이 이번 나눔의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한국조폐공사는 매년 국가유공자 초청행사를, 성심당은 매월 보훈가족을 위한 빵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공동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보훈부 역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다”며 “이번 후원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기억하고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국가적 행사와 국경일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기리는 기관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 기념메달, 골드바 등 다양한 기념제품을 선보이며 광복의 기쁨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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