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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입찰보증금 중 현금 150억원 선납. (사진=삼성물산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개포우성7차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이 입찰보증금을 기한보다 사흘 먼저 납부하며 강한 사업 의지를 드러냈다.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주거공간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입찰보증금 중 현금 150억 원을 납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입찰 제안 마감일인 19일보다 3일 앞선 시점으로, 삼성물산의 적극적인 입찰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해당 사업의 입찰 공고에 따르면, 참여 희망 업체는 총 300억 원 규모의 입찰보증금(현금 150억 원과 이행보증증권 150억 원)을 제안 마감일까지 완납해야 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서 글로벌 디자인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개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할 상징적 랜드마크를 구상 중이다. 차별화된 설계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께 보답하겠다”면서,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고의 주거공간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포우성7차는 1987년 준공된 단지로, 전용면적 68~84㎡ 규모의 802가구로 구성돼 있다. 용적률은 157%로 상대적으로 낮아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인근에는 영희초와 중동중·고교,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삼성서울병원 등 교육·교통·의료 인프라가 밀집돼 있어 뛰어난 주거 여건을 갖춘 핵심 입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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