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교보생명,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A′ 최고 신용등급 획득

▲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 = 교보생명 제공)

AAA 등급은 보험금 지급능력이 매우 우수하고, 외부 환경 악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높은 재무 건전성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이는 교보생명이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재무적 신뢰도를 독립적인 외부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교보생명은 오랜 업력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전속 설계사 중심의 견고한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업계 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유지해왔다. 2023년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이후에도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 구조를 개선했고, 보장성·저축성·퇴직연금·변액보험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운용자산이익률 역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우량 채권 비중 확대를 통해 자산 손실 위험을 줄이고 있다. 고정이하자산 비중이 낮아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금융당국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풍부한 자본조달 능력 역시 신용등급 유지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용평가사들은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업계 상위권의 시장 지위, 탄탄한 브랜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높은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해외 평가에서도 교보생명의 신용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Moody’s)로부터 10년 연속 A1, 피치(Fitch)로부터는 1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과 장기적 관점의 자산운용 전략,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보험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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