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이상 소요되던 업무, 평균 1~2분으로 대폭 단축하고 정교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금융위원회 생성형 AI 활용 기술력과 CX 혁신성 인정해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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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이 금융위원회로부터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교보생명이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디지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 김영석, 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주도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이 금융위원회로부터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로 공식 지정됐다.
30일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혁신금융서비스는 새로운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각종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제도로 금융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지정 절차는 기술력은 물론 보안, 활용성, 산업 기여도 등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이번 서비스는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생성형 AI 모델인 ‘클로드 3.5(Claude 3.5)’와 보험 특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접목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 내용과 보장 진단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담원에게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보험 추천 소요 시간을 평균 90%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원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 수 분에서 수십 분이 걸렸지만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10초 이내에 완료가 가능하다. 상담의 질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할 수 있어 고객 서비스 품질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이사는 “5년 뒤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가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전 산업 분야의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교보라플의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5년 뒤 한국의 보험산업이 세계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고 K-Insurance의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보장 분석 서비스와 간편인증 등을 선보이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왔다. 이번 AI 상담 플랫폼 역시 이러한 혁신의 연장선으로 업계 전반의 기술 도입과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AI 기반의 채팅 상담 외에도 세일즈 전 과정에 적용 가능한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을 구축 완료했으며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는 30만 회원 돌파를 앞두고 걷기 리워드 기반에서 질병 예측 및 진단, 치료까지 아우르는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고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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