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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고객들로 붐비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일본 오사카 파르코 신사이바시점 1층 메인 행사장에서 열린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에 일본 현지 고객들이 몰려 K브랜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6월 24일까지 일본 오사카 현지 3개 유력 백화점과 손잡고 K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3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파르코 신사이바시점(4월 4일5월 27일), 우메다점(4월 9일~6월 24일) 등 총 3개 점포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1개 한국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일본의 최장 연휴이자 유통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골든위크(4월 26일~5월 6일) 기간에 맞춰 진행돼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곳의 백화점이 동일 시기에 K브랜드 팝업스토어를 공동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리테일 채널과 협력해 K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수출 플랫폼으로 올해 운영 2년차를 맞았다. 지난해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된 첫 팝업스토어는 약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150%를 초과 달성, 파르코 역사상 최고 매출 팝업스토어로 기록됐다.
올해는 브랜드 수가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난 21개로 확대됐고 운영 점포도 1곳에서 3곳으로 늘어 규모 면에서도 대폭 확대됐다. 특히 오사카 주요 상권에 위치한 세 백화점은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1층 에스컬레이터 옆 등 핵심 구역 총 165㎡를 제공하고 행사 테마를 ‘K브랜드 위크’로 설정해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 협력한다.
이번 행사에는 ‘노매뉴얼’, ‘브라운야드’, ‘오헤시오’, ‘베리시’, ‘레이브’ 등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하는 신진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더현대 글로벌이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브랜드 카테고리도 패션, K콘텐츠에서 뷰티, 언더웨어, 가방 등으로 확대돼 일본 소비자들에게 K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팝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이미스’, ‘미스치프’ 등도 재참여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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