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더 스타라이트′ 출격 예고…컴투스, 1분기 실적과 미래 모두 잡았다

▲ 컴투스 CI. (사진=컴투스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13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 1680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으며, 별도 기준 매출은 1306억 원, 영업이익은 52억 원이다.

이번 실적은 주력 게임들의 컬래버레이션 및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44.3% 상승한 수치다. 특히 야구 게임 라인업은 KBO와 MLB 개막 시즌과 맞물려 큰 인기를 끌며, 스포츠 장르 매출이 전년 대비 21.3% 성장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7.6%에 달해 컴투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컴투스는 흥행 장기작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주년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과 업데이트로 전 세계 팬층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야구 게임은 NPB 등 일본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키우기 디펜스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3분기에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사전예약을 거쳐 정식 출시된다. MORPG ‘프로젝트 M(가칭)’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인기 웹툰 기반 IP 게임과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MMORPG ‘프로젝트 ES’,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키우기 게임 등 다양한 기대작이 준비 중이다.

한편, 컴투스는 전사적인 AI 기술 활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전문 AI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개발,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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