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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 MnM의 전기동이 5월 1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최고 등급으로 등록되었다. (사진=LS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LS MnM이 전기동 제품으로 세계 3대 비철금속 거래소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등록된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그레이드 1’ 인증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LS MnM은 자사 전기동 브랜드 ‘온산Ⅰ(ONSAN I)’과 ‘온산Ⅱ(ONSAN II)’가 지난 14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 Commodity Exchange, Inc.)에서 최고 등급인 ‘그레이드 1(Grade 1)’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뉴욕상품거래소는 런던금속거래소(LME),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와 함께 세계 3대 비철금속 거래소로 꼽히며, 구리, 금, 은, 알루미늄 등 다양한 금속의 선물 거래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중심지다. LS MnM은 이번 등록을 통해 세계 주요 거래소에서 자사 전기동이 모두 최고 등급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LS MnM은 앞서 2000년과 2009년 각각 런던금속거래소와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그레이드 A’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COMEX 등록으로 글로벌 인증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뉴욕상품거래소의 ‘그레이드 1’ 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미국재료시험학회(ASTM; 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의 까다로운 화학 및 물리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기준에는 순도 99.95% 이상의 전기동이어야 하며, 불순물 없이 높은 전도성과 내구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된다. LS MnM은 순도 99.99%의 고순도 전기동으로 이 같은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LS MnM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전기동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S MnM은 국내 전기동 생산량의 약 95.2%인 60만 톤을 생산 중이며, 이 가운데 약 18만 톤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이번 뉴욕상품거래소 최고 등급 등록을 통해, LS MnM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국산 전기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더욱 신뢰받는 제련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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