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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G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전라북도 임실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사는 농가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27일,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찾아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원료사업소 소속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약 5000㎡(1500평) 규모의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 작업을 도왔다.
국내 잎담배 농가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여름철 수확이 이뤄지는 잎담배 농사는 기계화가 어려워 대부분 작업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이로 인해 노동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KT&G는 이러한 현실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부터 여름철 수확까지 임직원들이 함께하며 농민과의 상생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KT&G는 잎담배 농가의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잎담배 경작인들의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학자금 지원을 위해 총 4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종오 KT&G 김천공장장은 “회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을 돕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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