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부터 생산설비·에너지까지 통합 관리… 제조업 디지털 전환 공략
| ▲ LS일렉트릭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 (사진=LS일렉트릭 제공) |
인공지능(AI)과 데이터가 제조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전력과 자동화 기술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LS ELECTRIC은 스마트 배전과 공장 자동화, 산업용 제어, 에너지 관리 등을 연결하며 기존 전력기기 중심의 사업 영역을 스마트 산업 솔루션으로 넓히고 있다.
제조업의 경쟁 기준이 생산 규모와 속도에서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원자재 가격 변동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요구, 숙련 인력 부족 등 경영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생산설비와 전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을 관리하는 스마트팩토리의 중요성도 커지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LS ELECTRIC은 전력과 자동화,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히 전력을 공급하거나 자동화 설비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장의 전력 사용과 설비 상태, 에너지 소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S ELECTRIC은 스마트 배전 시스템을 비롯해 공장 자동화, 산업용 제어 시스템,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한 반도체와 배터리,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서는 전력 관리와 지능형 제어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의 확산은 제조 현장의 운영 방식도 바꾸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 가능성을 낮추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한편, 설비 이상을 사전에 파악하는 방식이다. AI를 활용한 공정 최적화와 실제 공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도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LS ELECTRIC은 이 과정에서 전력과 자동화, 디지털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장의 전력 흐름부터 생산설비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까지 통합 관리해 생산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 제조 경쟁이 확대되면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유지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제조업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생산체계로 전환될수록 전력과 자동화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의 사업 기회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LS ELECTRIC이 주목하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전력기기와 자동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AI와 데이터, 에너지 관리 기술을 연결해 공장 전체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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