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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부터) 30일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과 함께 서울 수서역에서 시민들에게 '바다를 보다' 책자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수협중앙회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서울 수서역에서 개최하고, 전국 대표 어촌마을을 소개하는 책자를 무료로 배포했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는 전국 9개 권역, 43곳의 대표 어촌마을을 선정해 소개하는 책자 '바다를 보다'를 발간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며 어촌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
30일 열린 캠페인은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진행됐으며,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수산 관련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어촌 방문을 권유했다.
'바다를 보다'에는 지역별 대표 수산물을 표기한 지도와 함께 어촌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지, 맛집, 체험 활동 등이 일목요연하게 담겼다. 특히, 내년 전남 여수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섬’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를 앞두고, 꼭 가봐야 할 22곳의 섬도 소개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수협이 위촉한 수산물 홍보대사 개그맨 남희석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남희석은 시민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며 어촌 여행의 매력을 전하고, 어촌을 여름 휴가지로 선택해 줄 것을 독려했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현장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인생네컷 셀프 사진 부스가 설치됐고, 마른김·미역 등 수산물도 무료로 제공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바다를 보다’라는 책자를 따라가며 어촌 골목 구석구석의 숨겨진 이야기와 정보, 미각을 자극하는 수산물 맛집, 지역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축제의 현장을 직접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협의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은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았으며, 어촌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여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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