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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30일 이달 문을 연 어부세상 개롱역점(서울 송파구 소재)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협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운영하는 수산물 유통 전문 브랜드 ‘어부세상’이 직영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수산물 소비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달 문을 연 매장을 직접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연내 가맹점 확대 계획도 함께 밝혔다.
수협중앙회의 수산물 유통 전문 자회사인 수협유통이 생활 밀착형 수산물 편의점 ‘어부세상’ 직영 매장을 연이어 출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협은 연내 가맹점 30곳 추가 개설을 통해 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노동진 회장은 30일, 서울 송파구에 새롭게 문을 연 ‘어부세상 개롱역점’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개롱역점은 회, 초밥, 오징어, 갈치, 미역, 젓갈 등 다양한 수산물 판매에 중점을 둔 매장으로, 산지 직송 체계를 기반으로 소비자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어 오픈한 파주운정점은 수산물 판매뿐 아니라 현장에서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식당형 매장으로 운영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어부세상’은 주거지 인근에서 손쉽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생활형 수산물 전문점으로, 기존 대형마트나 전통시장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산 수산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협유통은 직영점 운영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가맹점 30개소를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어부세상’ 창업 희망자를 모집 중이며, 접수는 8월 6일까지 진행된다.
총 60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의 이론, 실습, 현장 교육이 이뤄진 뒤, 창업 희망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이 대상이며, 청년기본법상 청년(만 19세~34세)에게는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판매점 1곳당 시설비 8000만 원과 교육비 500만 원, 점포 입지 선정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노동진 회장은 “수협유통만의 독자적인 운영 시스템을 창업 희망자에게 제공해 향후 가맹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산 우수 수산물과 지역 수협 특산품의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에 대한 호감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어부세상 가맹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협중앙회 또는 수협유통 홈페이지, 수협유통 사업개설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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