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방역, 단순 용역 넘어 국가적 공공서비스로 인식...위생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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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코는 인천공항에서 방역소독 업무를 해온 만 60세 정년 이내 근로자 17명 전원의 고용을 보장했다. (사진=세스코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세스코가 인천국제공항의 방역소독 용역을 맡게 되면서 기존에 근무하던 근로자들의 고용을 승계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 계약에 고용 승계 의무는 없었지만, 세스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세스코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소독 업무를 수행해온 만 60세 정년 이내 근로자 17명 전원의 고용을 보장했다. 또한 정년이 초과된 근로자 4명에게도 별도의 재취업 프로그램 재원을 지원해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도울 계획이다. 세스코는 이 과정에서 한마음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과 원만한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세스코는 단순히 고용 승계에 그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의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공익적 사명감을 갖고 인천공항의 방역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를 위해 ‘글로벌공항방역센터’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 센터를 통해 세스코의 첨단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인천공항의 감염병 예방 및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세스코는 이번 사례가 노사 합의를 통한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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