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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B맥주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식음료품평회(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카스·한맥 등 맥주 5종 전 제품이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휩쓸며 한국 맥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한맥’은 최고 등급인 3스타를 3년 연속 달성해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Crystal Taste Award)’를 수상, 한국 맥주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국제 우수 미각상’은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ITI)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는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셰프와 전문 소믈리에 등 약 250명의 식음료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진행한다.
제품은 첫인상, 외관, 향, 맛, 질감과 끝맛 등 총 다섯 가지 항목에 걸쳐 평가되며, 이 항목들의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에만 수상이 가능하다. 평균 점수에 따라 70점 이상 80점 미만은 1스타,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2스타, 90점 이상은 3스타 등급이 부여된다.
특히 한맥이 획득한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는 국제 우수 미각상 중 최고 등급인 3스타를 3년 연속 받은 제품에만 수여되는 특별상이다. 한맥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3스타를 획득함으로써 최상의 품질을 입증했다.
무알코올 맥주인 ‘카스 0.0’은 1스타를 받아 출시 이후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는 2스타를 획득했다. 이들 제품은 2020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우수 미각상 등급을 유지하며 장기 수상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에서 자사의 대표 맥주 브랜드들이 모두 수상함으로써 한국 맥주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특히 한맥이 국내 최초로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한국 맥주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품질로 소비자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열린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KIBA 2025)’에서도 카스, 한맥, 구스아일랜드 등 자사 브랜드가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국내외 품평회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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