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보증료 출연 통해 2년간 매년 0.7%p 보증료 지원…710억 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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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이사(우측)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신용보증기금과 ‘혁신 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0억 원을 출연해 초기 비용 부담을 겪는 스타트업이 2년간 보증료를 전액 면제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약 710억 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 국가전략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지원한다.
2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 기업은 2년간 매년 0.7%p의 보증료를 지원받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대상 보증상품 보증료율이 통상 0.7% 수준임을 감안하면, 수혜 기업은 최초 2년간 보증료를 전액 면제받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로써 초기 비용 부담이 큰 스타트업의 금융비용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대상 기업 등으로, ▲A(Ai/인공지능), ▲B(Bio/바이오헬스), ▲C(Contents/디지털콘텐츠), ▲D(Defence/국방기술), ▲E(Energy/신재생에너지), ▲F(Factory/스마트제조)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전략산업군 전반을 포괄한다. 이번 지원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과 연구 개발을 촉진해 국가 차원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스타트업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중소기업들이 기술 주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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