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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해상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현대해상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신규 특약을 선보였다. 기존 할인과 중복 적용 시 최대 38.6%까지 보험료 절감이 가능하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제네시스 커넥티드(Genesis Connected)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별 안전운전 실적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5% 추가 할인해주는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오는 7월 1일 이후 효력이 발생하는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된다. 보험 가입 직전 1년 또는 보험 기간 중 월 단위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달이 9회 이상인 경우, 보험료의 5%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운전습관연계보험(UBI: Usage-Based Insurance)은 보험 가입 직전 누적된 안전운전점수만을 반영해 할인 혜택을 제공했지만, 이번 특약은 1년간의 지속적인 안전운전 여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7%)’, ‘스마트 안전운전(UBI) 할인 특약(최대 30.5%)’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서 생성된 안전운전점수를 기준으로 할인받는 경우, 업계 최대 수준인 총 38.6%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 방식은 보험 가입 시점에 미리 할인 적용을 받거나, 보험 만기 시 환급 방식으로 보험료를 돌려받는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고객 편의성도 고려했다.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으로 월별 안전운전점수 확인 및 할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고객은 커넥티드 서비스 앱을 통해 자신의 안전운전점수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자발적인 안전운전 유도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차량 운행량 증가로 사고와 손해율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손해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안전운전하는 고객들에게 기존 할인에 추가적인 혜택으로 업계 최대 할인을 제공하는 이번 특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속적인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을 위한 보험료 산출 프로세스와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현재 심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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