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교보생명, 대학생 대상 ′광화문 게시판 에세이 대회′ 개최...청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 사진 = 교보생명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교보생명이 봄의 따스함과 함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2024 광화문 게시판 대학생 에세이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고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돼 왔다. 매년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광화문 게시판의 이야기를 주제로 젊은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작성했다.

최근 광화문 게시판은 봄을 맞이해 시인 김선우의 시 ‘내 몸에 누가 잠들어 있는가?’로 새 옷을 입고 열심히 노력한 이의 결실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진심을 담고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할 경우 ‘응원’ 또는 ‘떨림’, 광화문 게시판 봄호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광화문 게시판 대회 웹사이트 또는 교보생명 웹사이트를 통해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당 1편의 작품만 제출할 수 있으며 에세이는 3000자를 넘지 않아야 한다.

제출된 작품들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및 광화문 글판 문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 결과는 5월 광화문 글쓰기 대회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장학금과 명예 광화문 포스터 선정위원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새봄을 맞이해 광화문 메시지 보드의 인사말을 감상하며 생각을 차분히 적어내려가는 것은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춘의 소중한 이야기들이 모여 마음에 울림을 주는 많은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 게시판은 너비 20미터, 높이 8미터의 대형 게시판으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광화문 게시판은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생명 건물과 강남의 교보타워 외벽에 5월 말까지 걸려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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