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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함께 여름철 폭염 등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1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수해 당시 제주개발공사의 긴급 생수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집중호우와 가뭄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수해 당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희망브리지에 제공한 생수 기부 현황이 공유됐다. 양측은 앞으로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원활한 생수 공급과 긴급 구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대표 먹는샘물 브랜드 ‘삼다수’를 재난 발생 시마다 희망브리지에 신속하게 기부하며 이재민 구호에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제주개발공사가 기부한 생수는 총 33만여 병에 이른다.
제주개발공사 송형관 상임이사는 ‘재난 구호 대표 기관인 희망브리지와의 협업은 공사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삼다수를 통한 재난 대응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안전한 식수다’라며, ‘수십 년간 변함없이 도움을 보내준 제주개발공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신속한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 기관으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공동체 회복과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을 주요 활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난 지역에 물적 자원 지원을 선도적으로 제공하며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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