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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이재민 지원과 구호 활동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 및 자원봉사·복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3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국 단위 재난 구호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와, 지역 밀착형 복지 활동 및 자원봉사 네트워크에서 강점을 가진 구세군이 손을 맞잡고 이재민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긴급구호 현장에서의 공동 대응과 구호물자·장비의 공동 운용, 자원봉사자 모집 및 관리, 공동 홍보 활동은 물론,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은 “이번 협약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두 기관이 함께한다면 이재민 지원의 속도와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서로의 장점을 살려 협력함으로써 이재민 구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더욱 튼튼히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희망브리지와 구세군은 민간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재난 복지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 구호와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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