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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중증질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의료·생계·학업·정서 회복 등을 통합 지원하는 ‘희망지원금’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23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통합지원사업인 ‘브리지스쿨’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지난 4년간 중증외상, 화상, 소아암, 심장질환 등으로 장기 치료 중인 아이들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된 ‘희망지원금’ 사업은 중증질환 아동·청소년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학업 유지, 미래 설계, 생계 유지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희망지원금’ 대상자에게는 기존 ‘브리지스쿨’의 가족캠프, 상담, 또래 멘토링 등 정서 회복 프로그램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희망지원금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멈추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지원금’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 중 중증질환 진단을 받고 1년 이상 치료를 이어온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은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제공된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 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수행하며 필요한 물적 자원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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