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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경제지주는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를 중심으로 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UAE 농협한우수출개척단’의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농협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농협이 할랄 인증을 받은 K-한우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처음으로 공식 수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는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를 중심으로 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UAE 농협한우수출개척단’의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의 일환으로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UAE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아부다비 힐튼호텔에서 ‘한우 할랄 한우 론칭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UAE 정부기관, 현지 언론, 육류 바이어, 호텔 셰프,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한우를 시식했으며, 고급스러운 풍미와 맛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셰프 최현석이 부위별 특성과 조리법을 설명하며 한우의 매력을 소개한 조리 시연회는 현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농협경제지주, aT, 농협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횡성케이씨 간 체결된 ‘중동지역 한우 수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전국 8개 한우 브랜드(강원한우, 경주천년한우, 명실상감한우, 울산축협한우, 토바우, 하동솔잎한우, 합천황토한우, 횡성축협한우)로 구성된 개척단이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UAE농협한우수출개척단’은 한우 수출 본격화를 위해 ‘K-Food Fair 한우 홍보관 운영’, ‘현지 바이어 마케팅’, ‘두바이총영사관 간담회’, ‘중동 K-푸드 민관협업센터 현판식’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했다”며 “대한민국 고품질 축산물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신호탄으로 삼고 수출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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