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커힐 명월관 야외 가든에서 열리는 가을 야외 체험… 세대를 잇는 김치 문화 계승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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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25일, 명월관 야외 가든에서 ‘어린이 김치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이미지=워커힐 호텔앤리조트) |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SK네트웍스가 운영 중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가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워커힐은 오는 10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차산 자락과 한강 전망이 어우러진 명월관 야외 가든에서 ‘어린이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워커힐의 대표 프로그램인 ‘김장 담그는 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첫 시도로, 아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한국 전통 발효 음식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워커힐 조리장의 지도로 나박물김치 3kg과 백김치 2kg을 직접 만들어보고, 완성된 김치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워커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김장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한편,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협력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명월관 조리장이 정성껏 준비한 뷔페가 제공된다. 한우 양념갈비, 떡갈비, 불고기 등 어린이 입맛에 맞춘 메뉴와 함께 로제 떡볶이, 디저트, 셀프 한강 라면 등 다채로운 음식이 마련돼 가을 풍경 속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16만 원, 어린이 14만 원이며, 워커힐 유료 멤버십 회원과 네이버 예약 고객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워커힐은 업계 최초로 1989년 김치연구소를 설립해 한국 대표 ‘호텔 김치 명가’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워커힐이 쌓아온 노하우와 K-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치를 어린이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식탁 위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커힐은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워커힐 수펙스(SUPEX) 김치’ 노하우를 배우고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김장 담그는 날' 행사를 2014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재료 선정부터 김치 버무리기까지 전 과정을 통해 워커힐만의 김치 비법을 경험할 수 있어 매년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 ‘김장 담그는 날’은 11월 15일과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전통과 혁신을 모두 갖춘 워커힐의 도전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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