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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인천시의회 산업 경제위원회 이명규 의원, 인천시의회 산업 경제위원회 나상길 의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조윤동 상무, 대일인터내셔널 박진성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SK네트웍스가 운영 중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전통 한옥호텔 ‘경원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경원재 바이 워커힐(Gyeongwonjae by Walkerhil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다.
워커힐은 지난 5월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위탁을 받은 대일인터내셔날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운영하는 전통 한옥호텔 ‘경원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은 2030년 4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워커힐은 브랜드 제공자로서 서비스 품질과 운영 기준을 관리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워커힐은 ‘도심형 전통 한옥호텔’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브랜드 혁신에 나섰다. 광장동 본관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외부 자산에 워커힐의 브랜드 철학과 품질 기준을 적용하는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경원재는 2015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문을 연 5성급 전통 한옥호텔로, 스위트룸 14개를 포함한 총 30개의 객실과 2개의 연회장, 고급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명장이 완성한 전통 목조건축 양식과 대청마루, 편백나무 욕탕, 건식 사우나 등 전통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공간이 특징이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이 위치한 인천 송도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워커힐이 운영 중인 공항 내 환승호텔, 캡슐호텔 다락휴, 마티나 라운지 등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워커힐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접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호텔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적 유연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전통문화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복합 체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및 소상공인과의 협업,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문화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공공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워커힐 조윤동 대외사업부장은 “경원재가 지닌 한옥호텔의 전통미에 60년 이상 쌓아온 워커힐의 품격과 브랜드 운영 역량이 더해져, 일상의 반복적인 순간들이 특별해지는 ‘일상의 비일상화’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기존 '워커힐' 브랜드 친숙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외 고객층에게 쉽게 떠올려지고 유입되어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는 차별화된 경험과 여정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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