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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故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 = CJ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CJ그룹이 5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고(故) 손복남 고문의 1주기 추모식과 이재현 회장 주재의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를 잇따라 진행했다.
CJ그룹은 이번 회의를 통해 경영상 어려움 속에서도 창립자의 철학을 재확인하고 내실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현재 그룹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기 CJ 대표를 포함한 그룹 계열사 대표 및 경영진 약 30명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CJ그룹의 기원은 1953년 부산에서 CJ제일제당이 설탕 생산을 시작한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립자 이병철 선대회장은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정했으며 CJ그룹은 이를 기념해 여러 행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3일 오전에는 손복남 고문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현 회장,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등 가족 및 그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손복남 고문은 지난해 11월 5일 8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재현 회장은 손복남 고문을 향해 "어머님은 선주, 나는 선장"이라고 표현하며 그의 그룹에 대한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CJ그룹은 CJ인재원의 메인 교육홀을 ‘손복남홀’로 명명하고 이를 통해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과 고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집터에 세워진 것으로 CJ그룹은 이곳에서 미래의 리더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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