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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 드라마 제작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19일 국내 드라마 제작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며, 콘텐츠 기업으로서 ESG 활동 일상화·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CJ ENM(엔터테인먼트부문)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2023년 드라마 제작업계 최초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이후 올해 세 번째 보고서를 내며,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는 ‘콘텐츠를 통한 DEI(다양성·형평성·포용) 가치 확산’, ‘준법·윤리경영’, ‘공급망 ESG 관리’, ‘근로자 다양성 및 형평성’, ‘안전보건’, ‘폐기물·자원순환’ 등 6대 중대 이슈가 담겼다.
먼저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품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여·재사용 체계를 운영 중이다. 금괴·벽돌·소총 등 반복 출연 소품을 보관·관리하는 창고를 통해 2024년 4개 작품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향후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해 재사용 비중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준법·윤리경영 부문에서는 윤리 행동 강령과 협력사 행동규범, 거래관리 규정을 2024년 새롭게 제정·시행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국내 드라마 제작사 최초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안전한 제작 현장 조성 노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사회공헌 활동도 대폭 확대됐다. 임직원 도서 기부 캠페인, 콘텐츠 산업 진로 멘토링, 드래곤 옥션, 구세군 방한용품 나눔 캠페인, 기청산식물원과 함께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등 신규 활동을 포함해 총 13건을 수행, 전년 대비 5건이 늘어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으로도 교육·나눔·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오광석 사업지원실장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3년 연속 발간한 것은 단발성 ESG 활동을 넘어 지속가능경영이 전사와 제작 현장에 완전히 내재화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K-드라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다해 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반영했으며, DNV KOREA의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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