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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CJ인재원 손복남홀에서 진행된 제10회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 시상식에서 ‘꿈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어린이들과 심사위원인 나태주 시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도너스캠프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J도너스캠프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제10회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 시상식과 수상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 출판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문예공모전 10주년과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였다.
CJ도너스캠프는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CJ 이사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됐다. 문예공모전은 지난 2015년 CJ나눔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등 아동복지기관 소속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총 4056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글, 그림, 사진·영상 부문에서 총 12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 주제는 ▲꿈 ▲사랑 ▲용기에 올해는 특별히 ▲성장이 추가됐다. 수상작은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으로 엮어 발간되며, 올해는 ‘꿈 이어달리기(Dream Relay)’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성장 부문의 우수작 21편은 미니북 부록 ‘추억이 자라는 방’으로 별도 구성됐다.
시상식에는 보건복지부 후원을 받아 선정된 ‘꿈상’과 ‘사랑상’ 수상자 39명을 포함해 총 123명의 수상자가 오프라인 및 온라인(ZOOM) 생중계로 참여했다. 심사에는 시인 나태주, 화가 홍빛나, 출판사 샘터 김성구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CJ 임직원 봉사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꿈상’은 글 부문에서 권은진, 그림 부문에서 김혜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원덕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6명이 창의적인 그림으로 ‘사랑’과 ‘용기’의 가치를 표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롭게 신설된 사진·영상 부문에서는 김은영 서울 다솔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10년 간 누적 기준으로 3635개 지역아동센터가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총 2만 443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1773명이 수상했으며, ‘꿈이 자라는 방’에는 1495편이 수록됐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문예공모전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사회적 인정의 경험을 쌓으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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