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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국제 에미상’ 세미 파이널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J ENM(대표 윤상현)이 국제 에미상 세미 파이널 심사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 이외 국가에서 제작된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세계 3대 방송 시상식 중 하나다. 이번 세미 파이널 심사가 서울에서 열린 것은 한국 콘텐츠가 국제 미디어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음을 의미한다.
심사는 지난 17일 CJ CGV 용산아이파크몰 씨네드쉐프 상영관에서 진행됐으며, CJ ENM을 비롯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이치이, 라쿠텐 비키, 유넥스트, 비디오, 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유쿠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심사 부문은 드라마(Telenovela)로, 출품된 작품들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후보작은 9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24일 뉴욕에서 열린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 본부장은 “30년간 쌓아온 제작 역량과 독보적인 IP 기획력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국제 에미상 세미 파이널 심사를 서울에서 유치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로,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에 앞서 16일에는 ‘CJ ENM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가 개최됐다. 윤상현 대표와 정종환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을 비롯해 50여 명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콘텐츠 교류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윤경 콘텐츠연구 본부장과 올리브영 이영아 전략기획담당이 참석해 K뷰티 등 한류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한 미디어사업 본부장 박상혁, 드라마 <정년이> 정지인 감독,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손자영 CP, 음악 콘텐츠 총괄 윤신혜 Mnet 사업부장 등 CJ ENM 크리에이터들이 연사로 나서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과 확장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 투어도 진행하며,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와 콘텐츠 제작 현장 등 CJ ENM의 혁신적인 제작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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