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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 U+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7(Wi-Fi 7)’ 공유기를 28일 출시한다. 기존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네트워크 기술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고속·고성능의 차세대 공유기
이번에 출시되는 와이파이7 공유기는 ▲빠른 속도 ▲끊김 없는 안정성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단말이다. 320MHz 초광대역 채널과 4K-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G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보다 4배 이상 빠른 수준으로 8K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기반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2.4GHz, 5GHz, 6GHz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을 동시 활용하는 멀티링크 기술(MLO, Multi-Link Operation) 을 지원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와이파이6는 하나의 주파수 밴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여러 밴드를 동시에 연결해 항상 최적의 신호를 유지한다.
특히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활용해 속도와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아이폰16 이상, 갤럭시S25 시리즈 이상) 및 노트북 사용자들은 와이파이7 공유기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강화된 보안성과 최적의 인터넷 환경 제공
LG유플러스는 보안성도 대폭 강화했다.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WPA3와 향상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 및 비밀번호 탈취 시도를 차단하며 기기별 암호화 세션을 개별 관리해 공용 네트워크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2.5G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상품과 연계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제공한다. 2.5G 초고속인터넷에 새롭게 가입한 고객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를 통해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AI 기반의 와이파이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오인호 홈사업담당(상무)은 "와이파이7 공유기는 단순한 속도 향상을 넘어 저지연과 보안성 강화까지 갖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라며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활용한 공유기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7 공유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으며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텔 및 WBA와 협력해 와이파이7의 성능과 기능을 평가하는 기술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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