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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농협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청각장애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창구시스템(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에 3D 아바타 영상을 적용한 ‘수어아바타 안내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수어(수화) 화상상담 및 채팅 서비스에 더해 대면 창구에서도 시각적 안내를 제공하며 소통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자창구 모니터에 구현된 수어아바타는 청각장애 고객이 보다 쉽게 금융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시각 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수어 화상상담 서비스’의 연결 방법 등을 손쉽게 설명하며,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농협은행은 기존에도 전문 수어상담사와 연결하는 ‘수어 화상상담 서비스’와 쉬운 용어로 설명하는 ‘쉬운 말 채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아바타 서비스 도입으로 대면 창구에서도 고객의 소통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장애인재활협회 인근 전국 16개 영업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된다.
프로세스혁신부 김용환 부장은 “모두가 동등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부터 사람 중심의 서비스까지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이 차별없이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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