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기반 평가모형 정교화… 기업여신 경쟁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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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 농협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신용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여신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도입한 머신러닝(ML) 기반 신용평가모형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구축한 ML데이터마트를 적극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ML데이터마트는 기업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해 마련된 데이터 저장소로, 약 2200개의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 항목이 적재돼 있으며 향후 모형 개발과 데이터 분석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비재무 벤치마크 모형의 리모델링, 인수금융 모형의 신규 개발, 신용평가 프로세스 개선 등이 포함됐다. NH농협은행은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업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신용평가와 리스크관리 등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재영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정교한 신용평가모형은 은행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통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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