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년 동안 전체 리콜 차량 대수의 42.5% 차지
"국민 안전과 밀접한 자동차 결함, 효율적인 관리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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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제네시스 GV80'. (사진=newsis)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요즘 급발진 사고가 늘어나며 국민들이 차량의 안전성에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6년 간 현대자동차가 가장 많이 리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기인증적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부적합으로 리콜이 개시된 자동차는 57만 2432대로 조사됐으며 최다 리콜 조치한 자동차 제작사 1위는 ‘현대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는 6년 간 5차례 리콜을 개시했으며 리콜된 차종은 스타렉스(2018년 조사), 그랜저(2018년 조사), 싼타페(2020년 조사), GV80(2022년 조사), 유니버스(2022년 조사)로 나타났다. 6년 동안 현대자동차 총 리콜 대상은 24만 3237대였으며 이는 전체 리콜 차량 대수의 4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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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기아 양재동 사옥. (사진=newsis) |
차종별 리콜 대상 대수 순위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11만 1609대)와 ▲제네시스 ‘GV80’(6만 4013대)이 나란히 1, 2위를 장식했고 KGM사의 ▲‘TORRES’(5만 8103대)가 3위를 달렸다. 그 뒤로 4위 현대자동차 ▲‘스타렉스’(5만 4161대), 5위 테슬라코리아 ▲‘Model3’(3만 3131대)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요즘 급발진 사고가 늘어나며 국민들이 차량의 안전성에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며 “국민 안전과 밀접한 만큼 자동차 제작사의 정밀한 제조와 기기 결함 시 재빠른 리콜 개시와 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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