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美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 북미·유럽발 변압기용 전선 주문 폭증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6:06:01
  • -
  • +
  • 인쇄
수주 힘입어 4년 간 연평균 10%대 성장률 기록, 지난해 매출 $129 M 달성
북미·유럽발 변압기용 특수 권선 시장 점유율 2028년까지 50%, 35% 확대
최근 북미 생산라인 2기 추가,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수급 불균형에 대응

▲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 (사진=LS그룹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가 북미 및 유럽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이태리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에식스솔루션즈에 따르면 변압기용 특수 권선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아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폭발적인 수주에 힘입어 에식스솔루션즈의 이 사업 분야는 최근 4년 간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11%와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약 1억 2900만달러(한화 약 19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해당 상품의 시장 점유율을 현재 19%, 28%에서 2028년까지 각각 50%, 35%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북미 공장의 제조시설에 생산라인 2기를 추가 설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현재 3500톤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2030년까지 8500톤으로 늘려 143% 확대할 예정이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유럽 공장은 설비 운영 효율 개선과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해 현재 1만 10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최대 1만 5000톤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번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변압기용 특수 권선 산업은 일반적으로 3~6개월 단위의 주문물량을 확보해 생산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주문 후 인도까지 2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 현상은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수요 증대로 인한 관련 산업의 매출은 급성장세에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LS전선, 유럽 1위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용 희토류 자석JV 설립2024.02.14
LS, 국내외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원 모집...미래세대 꿈 18년째 후원2024.05.29
LS그룹, 구자은 회장 '사랑의 밥차' 봉사 동행...나눔 문화 확산 앞장2024.06.06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 사업 관련 英서 사업 부지 협상 돌입2024.06.13
LS일렉트릭, 당진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신재생에너지 공략 박차2024.06.24
LS, 미래 세대의 든든한 파트너로 'LSpartnership' 경영 실천...사회공헌 활동 지속2024.06.28
LS전선 "대한전선, 기술탈취는 명백한 범죄행위...사실 확정시 강력 법적 조치"2024.07.15
LS에코에너지, 지난해 연간 실적 수준의 사상 최대 반기 영업이익 달성2024.07.18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본궤도 오르며 상반기 역대급 실적 달성2024.07.17
LS E-Link,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MOU 체결2024.07.31
교원 웰스(Wells), 추석맞이 인기·신제품 대상 렌탈료 면제 등 프로모션 진행2024.09.10
LS그룹 계열사,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 위해 성금 25만 달러 기부2024.09.12
LS일렉트릭,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참가...세계 최대 ESS 시장 공략 가속도2024.09.13
LS일렉트릭,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 참가...아세안 전력 시장 공략 박차2024.09.24
LS일렉트릭, 글로벌 신재생 개발사와 괌 태양광·ESS 사업 '맞손'2024.10.04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육상·해저 통합 케이블 업체로 새출발2024.10.08
LS일렉트릭, 베트남 국영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 본격화2024.10.15
LS, SNCT와 항만 야드트랙터 EV 전환 본계약 체결..."탄소 배출량 등 즐 것"2024.11.06
LS일렉트릭, 'BIXPO 2024'서 미래 혁신 기술 대거 공개2024.11.06
LS일렉트릭-LS전선, 차세대 초전도 혁신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2024.11.15
교원 웰스(Wells), 신규 렌탈 고객 대상 중고보상 프로모션 실시2024.11.19
LS일렉트릭-삼성물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맞손'... 해외 시장 동반 공략2024.11.25
LS그룹, 2025년도 임원인사 단행...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조직 안정' 방점2024.11.27
LS일렉트릭, 동해안-동서울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 수주...5610억원 계약 체결2024.12.03
LS일렉트릭, 계열사 KOC전기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글로벌 시장 공략 첫발2024.12.10
LS그룹 美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Pre-IPO 유치 성공...글로벌 권선 시장 선도2025.01.07
구자은 LS 회장, 美 CES서 "MAGA(Make All Great with AI) 시대 대비" 주문2025.01.10
LS그룹, 이웃사랑 실천 위한 성금 20억원 기탁2025.01.14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올해 글로벌 도약 가속화2025.01.21
구자은 회장, LS미래원서 신입사원 만나 "LS 변화시키는 주역 돼 달라" 주문2025.01.22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등 전략 제품 대거 공개...'전력 슈퍼사이클' 주도권 고삐2025.02.11
LS 6개 사,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서 신재생에너지미래 혁신 기술 선보인다2025.03.04
LS 명노현 부회장 "LS GPT로 혁신 주도, 경영·리더십 역량 강화" 주문2025.03.09
LS전선-LS에코에너지, 美 태양광 시장 공략 박차…'탈중국' 정책 수혜2025.03.08
LS 美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 북미·유럽발 변압기용 전선 주문 폭증2025.03.19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5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본격 성장 시대 선언 [주총 Pick]2025.03.25
LS전선,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에 태양광 설비 가동…저탄소 공급망 구축 박차2025.04.08
LS엠트론, 농번기 앞둔 산불 피해 지역에 트랙터 무상 임대2025.04.07
LS, 경북지역 산불 현장서 화마 속 이웃 구한 故 박현우·권영선 의인 선정2025.04.03
LS일렉트릭, 1600억 수주 이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2025.04.10
LS일렉트릭, 1분기 전기장비 상장사 중 관심도 1위…"AI 시대 수혜주 부각"2025.04.28
LS-한진 그룹, 항공우주 등 미래사업 협력 위해 전략적 MOU 체결2025.04.29
LS, 부탄 신도시 전력 인프라 사업 진출2025.05.09
LS 일렉트릭, 자회사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론칭…고객 중심의 제조 혁신 이끈다2025.05.15
LS MnM, 전기동 품질 뉴욕상품거래소서 '그레이드 1' 등급 획득...북미 수출 탄력2025.05.28
INVENI, 부패방지·준법경영 국제인증 통합 취득...ESG 실천 본격화2025.05.27
LS, 19년째 이어온 대학생 봉사단…지속 가능한 나눔 경영 실현2025.05.29
LS머트리얼즈-LS전선,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소 전용 H-ESS 개발...화재 위험 ↓2025.06.01
LS MnM, 글로벌 기준 맞춘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성과 투명 공개2025.06.10
LS일렉트릭, 북미 ESS 시장 정조준…파워일렉트로닉스와 MOU 체결2025.06.12
LS전선-한전, 해저 HVDC 케이블 실시간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2025.06.16
LS전선·LS마린솔루션, '해송해상풍력' 전 공정 맡는다…설계부터 시공까지2025.06.17
LS전선 "부산-후쿠오카 해저 케이블 설치"…글로벌 통신망 구축 본격화2025.06.26
LS일렉트릭, 아세안 맞춤형 스마트 전력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2025.07.10
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첫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 맞손2025.07.10
LS전선, 국내 최초 고유연성 산업용 USB 케이블 개발...국제 기준 품질·신뢰성 입증2025.07.14
LS전선, HVDC 해저케이블 생산 4배 확대…아시아 최대 규모 설비 구축2025.07.16
LS일렉트릭, GE버노바와 맞손...'전압형 HVDC' 핵심 기술 국산화 속도 낸다2025.07.24
LS, AI·데이터센터發 전력망 사업에 통합 솔루션 제공2025.08.11
LS에코에너지, 베트남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동남아 시장 공략2025.08.12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