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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콜마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매수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1분기 실적, 시장 예상 상회 전망
지난 8일 DB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64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6억 원으로 56.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480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로 영업이익률(OPM)도 전년 대비 2.3% 포인트 개선된 7.9%로 예상했다.
◇ 한국·중국·북미, 전 지역에서 안정적 성장세
DB증권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는 주력 고객사들의 발주가 지속되며 글로벌 고객사들 역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선제품군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1분기부터 관련 물량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마진 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도 두 자릿수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DB증권은 “중국 시장의 무석 공장에서는 전년 대비 12% 성장한 매출 388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이 기대된다.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선제품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지역의 성장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미국에서는 매출이 1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1% 증가하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캐나다는 93억 원의 매출로 3% 성장했으나 영업적자는 22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회사 연우는 매출 635억 원(전년 대비 -5.5%), 영업적자 2억 원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미국 법인 성장세 주목…목표주가 8만 5000원 유지
증권가는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8만 5000원으로 유지하며 성수기 효과가 조기에 반영되기 시작한 점과 미국 법인의 성장세를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특히 미국 1공장이 지난해부터 분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는 2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 자동화율이 높은 점과 현지 브랜드들의 높은 관심도를 감안할 때 빠르면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 도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PER 13.7배 수준으로 우호적인 업황과 실적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BUY(유지)’ 의견과 함께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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