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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사진=새마을금고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국 신임 금고 이사장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3월 취임한 홍성기 금고감독위원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검사·감독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1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전국 이사장 동시 선거를 통해 선출된 금고 이사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는 지난 3월 취임한 홍성기 금고감독위원장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홍 위원장은 금융위원회에서 중소금융과장, 서민금융과장, 금융소비자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24년간 상호금융을 포함한 금융권 전반의 정책·제도 업무를 수행해왔다. 지난해에는 한국은행에 파견돼 상호금융권에 대한 한국은행의 상시 대출제도 도입을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금고 감독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금고 부실을 조기에 방지하고 내부통제와 견제 기능을 효율적으로 강화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금고 검사·감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출범한 금고감독위원회의 역할과 주요 업무,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소개했다.
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수립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과 개정된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전국 모든 금고를 대상으로 2년마다 1회 이상 정기적인 검사와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제재 사유가 발생하면 금고감독위원회의 제재심의 의결을 거쳐 해당 금고에 임직원 해임·징계면직, 직무정지·정직 등의 조치를 통보하고 있다.
홍 위원장은 “고위험 금고에 검사역량을 집중하고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와의 감독업무 협력을 강화해 금고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시검사, 조기경보 등을 포함한 검사종합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순회검사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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