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현대차, 4세대 배터리·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상품성 ↑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를 28일 출시했다. 이번 아이오닉 6는 2022년 9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양한 편의 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와 우수한 공력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기록했다(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스탠다드 모델도 63kWh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보다 70km 늘어난 437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 기능과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 모드’를 최초로 적용했으며, 주행 상황별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도입해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서스펜션 튜닝으로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후륜 모터 주변 흡차음재 면적 확대 및 최적화된 흡음 타이어 적용으로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외관은 기존 모델의 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층 날렵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모델 기준 E-Value+ 4856만원부터 프레스티지 5553만원까지이며,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E-Lite 5064만 원부터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 원까지 다양하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시 기준으로는 E-Value+ 트림을 4000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오닉 6는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4세대 배터리와 0.21의 공기저항 계수를 통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공기역학적 설계 요소로는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에어로 휠 등이 적용되어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력 성능을 자랑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 탑승 여부를 인식해 공조 범위를 자동 제어하는 공조 착좌 감지 기능과, 가속 및 감속 시 차량 반응 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해 멀미를 줄이는 스무스 모드가 최초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전방 교통 흐름, 운전자 감속 패턴,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별 최적 회생 제동량을 자동 설정한다. 이 외에도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이 기본 적용되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2,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택 사양으로 운영된다.

아이오닉 6는 워크 어웨이 락, 현대 AI 어시스턴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100W USB C타입 단자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제공하고, 지능형 헤드램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2열 리모트 폴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도 추가 운영하여 상품성을 강화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구름 저항이 적은 타이어와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개선 적용해 승차감을 향상시켰고, 후륜 모터 주변 흡차음재 면적 확대 및 흡음 타이어 적용으로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기존에 적용된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와 전면 분리형 플로어 카페트도 소음 차단에 기여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아이오닉 6는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콘셉트를 계승해 전면부는 얇고 매끈한 주간주행등과 분리형 헤드램프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측면은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로 휠과 블랙 가니쉬가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크롬 가니쉬와 연장된 덕 테일 스포일러로 유려하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나만의 안식처’ 콘셉트를 유지하며 센터 콘솔 배치를 개선하고 고급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를 포함해 총 7종, 내장 색상은 신규 블랙/라이트 그레이 투톤을 포함해 총 4종으로 운영된다. N 라인 모델은 전·후면 범퍼와 20인치 휠, 2D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 램프, N 라인 전용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 풋레스트 등으로 역동성을 더했으며, 전용 외장 색상 3종과 총 8종 외장 색상, N 라인 전용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을 콘셉트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달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아이오닉 6 계약 후 9월까지 출고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N 라인 패키지, 파킹 어시스트, 빌트인 캠 2 Plus 무상 장착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링크 스토어에서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스플레이 테마,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6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국내 전동화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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