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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여객기<사진=뉴시스> |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대한항공이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항공사 안정성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낮은 B등급을 받았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전년의 A등급(매우 우수) 대비 한 단계 낮은 B등급(우수)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지상이동을 하다 항공기 간 접촉 사고가 났고 10월 필리핀 세부에선 착륙을 하다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A등급을 받았던 전년 대비 B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이착륙 시간을 기준으로 지연 운항 여부를 평가하는 시간준수성 항목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항공사 이용자 만족도는 국적 항공사 경우 전년 대비 약간 상승했고, 외국적 항공사는 국적 항공사 대비 낮게 평가됐다.
국토교통부의 항공교통서비스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성 부문은 항공기 사고·준사고 발생률, 행정처분(안전규정위반 관련 과징금 및 운항정지건수 등) 여부, 자체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됐다.
이외에도 국내 항공사 10곳 중 B등급을 받은 곳은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인 플라이강원(B등급)과 에어로케이(B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에어로케이는 항공종사자에 대한 처분 건수 등이 10건으로 다소 많아 국적사 중 최하위 점수를 받으며 항공종사자 관리 주의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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