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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 Solutions 와 현대카드의 경영진, (왼쪽부터)UL Solutions 정륜 한국 총괄 대표, UL Solutions 기업 지속 가능성 그룹 숀 맥크래디(Sean McCrady) 부사장, 현대카드 경영관리부문 대표 전병구 사장, 현대카드 기업문화실 김명호 실장(사진=현대카드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서울 내 4개 문화 및 레저 시설이 글로벌 안전 과학 기업 UL Solutions로부터 ‘UL Verified Healthy Building’ 마크를 획득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문화·레저 시설로는 최초 사례다.
글로벌 안전 과학 전문 기업 UL Solutions(NYSE: ULS)는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4개 문화·레저 공간이 아시아 최초로 ‘UL Verified Healthy Building’ 마크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UL 마크를 획득한 공간은 서울에 위치한 쿠킹 라이브러리, 뮤직 라이브러리, 바이닐 앤 플라스틱, 아이언 앤 우드 등 4곳이다. 쿠킹 라이브러리는 수천 권의 요리책과 요리 교실, 다양한 레스토랑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뮤직 라이브러리는 음악 및 출판물 컬렉션과 공연장, 스튜디오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닐 앤 플라스틱은 전 세계 비닐 레코드를 모은 음악 공간이며, 아이언 앤 우드는 골프 애호가를 위한 첨단 트레이닝 시설이다.
UL Solutions 기업 지속 가능성 그룹 션 맥크래디(Sean McCrady) 부사장은 “방문객과 직원 모두의 웰빙을 우선시하는 건강한 공간에서 문화 및 여가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학습과 즐거움을 높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현대카드가 문화 및 레저 시설에 대해 아시아 최초로 UL Verified Healthy Building 마크를 획득한 것은 고객 및 직원들의 건강과 편안함에 대한 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성과다. UL Solutions는 현대카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중요한 이정표를 함께 이뤄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UL Verified Healthy Building 마크는 건강한 실내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는 수요에 대응해 마련된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마케팅 신뢰도를 높이고, 실내 공간 내 건강 및 웰빙 관련 요소를 검증해 차별화된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현대카드 시설에 대한 평가는 미국 환경보호국(EPA), 세계보건기구(WHO), 미국냉난방공조학회(ASHRAE) 등의 기준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실내 공기질과 수질은 물론 공조 시스템, 수인성 병원균, 오염물질 검출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뮤직 라이브러리와 바이닐 앤 플라스틱은 실내 공기질(IAQ)과 수질 부문에서 UL 마크를 획득했다. 두 공간은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 평가와 수질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쿠킹 라이브러리와 아이언 앤 우드는 공기, 물, 위생, 조명, 음향 등 총 5개 평가 영역을 통과해 실내 환경 전반에 대한 UL 마크를 획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상징적인 시설 4곳이 UL Healthy Building 검증을 획득한 것은 건강과 안전에 대한 현대카드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로, 세계적 수준의 음악, 음식 및 레저 경험을 위해 직원과 고객 간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UL Solutions와 협력하여 실내 환경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전반적인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UL Solutions는 이번 인증과 별도로 서울 내 현대카드 본사 3개 건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직원 복지를 위한 실내 공기질 확인 절차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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