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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SK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도 구호 텐트, 통신 편의시설, 생필품 등을 제공하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SK그룹은 22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필요한 3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에 사용되며, 구호물품은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번 지원에는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도 발 빠르게 동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부터 자체 재난 대응 프로그램인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해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등 피해 지역에 구호 텐트와 바닥 매트 175세트를 전달했다. 하이세이프티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을 위해 SK하이닉스가 매년 6억 원을 출연해 운영 중인 상시 구호사업이다.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도 지난 17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설치된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 등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돗자리와 물티슈 등 필수 생필품도 함께 전달해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K는 성금 기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피해복구 및 구호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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