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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Newsis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이 지난해 국내 대기업 집단 중 그룹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매출, 순이익, 고용에서 1위를 지켰다.
25일, 한국CXO연구소는 자산 5조 원 이상 92개 대기업 총수의 2024년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SK그룹은 작년 영업이익 27조 1385억 원으로 삼성(27조 352억 원)을 0.4% 차이로 앞섰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21조 3314억 원)이 삼성전자보다 9조 원 이상 많았던 것이 주요 요인이다.
SK는 순이익 증가율에서도 2023년 6582억 원에서 2024년 18조 3595억 원으로 2689.1% 늘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전체 매출(399조 6362억 원), 당기순익(41조 6022억 원), 고용(28만 4761명) 부문에서 1위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846.5%로 총수 중 세 번째로 높았다.
현대차그룹은 매출(292조 1195억 원), 순익(23조 7712억 원), 고용(20만 3915명)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SK·삼성에 밀려 3위(18조 5333억 원)에 머물렀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매출 증가율 100.4%로, 박정석 고려에이치씨 회장은 영업이익 증가율 1450.3%로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부문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각각 43.9%, 50%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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