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리·환율 전방위 혜택 제공 HL그룹-하나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상생협력 수출 금융지원' 3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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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이 ‘상생협력 수출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HL그룹(회장 정몽원)이 하나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함께 총 102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수출 금융지원'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특히 미국 수출 관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사 지원책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렸으며,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HL그룹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HL그룹과 하나은행이 각각 20억 원, 6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조성한 금융 자금을 K-SURE의 보증을 통해 대출 형태로 운용한다. 이에 따라 참여 협력사들은 ▲보증료 지원 ▲대출금리 감면 ▲환율 우대 등의 직접적인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 환경 위기 속에서 이번 협약이 HL만도 등 HL그룹 자동차 섹터 협력사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수출 확대 및 기업 간 상생 협력 기조와도 맞물려, 향후 제조업 전반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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