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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용산구청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서울 용산구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용산구는 최근 롯데건설과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롯데건설(대표 박현철)과 함께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센터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역할 분담과 비용 부담 방안을 구체화했다. 롯데건설은 시설 공사를 총괄하고 관련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용산구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갈월동 98-6 일대 역세권 청년주택 3층에 들어서며, 연면적 316㎡ 규모로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 8월부터 기관 간 협의 및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센터 설립을 준비해 왔다.
운영 프로그램은 ▲진학 지원 ▲Y리더 성장 ▲용산형 글로벌 인재 양성 ▲학부모 맞춤형 교육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문해력 향상, 인성 교육, 학업 스트레스 관리, 글로벌 리더십 함양 등 학생 중심의 콘텐츠가 마련되며, 인공지능(AI)과 챗GPT 활용 교육도 포함돼 미래형 교육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용산구가 명품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롯데건설과 협력해 용산구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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