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와 해상풍력 공급망 상생협약…국산화·기술개발 동시 추진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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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0MW 해상풍력터빈 국제인증 앞두고 국산화율 70% 돌파
▲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풍력산업협회 주관으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국내 9개 협력사와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왼쪽 3번째부터)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한국풍력산업협회 김형근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양병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국내 해상풍력의 선두주자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에 본격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국내 9개 협력사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산일전기, 삼일씨엔에스, 성현, 신라정밀, 엘에스케이, 우림피티에스, 은성오앤씨, 인텍전기전자, 휴먼컴퍼지트 등 총 9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기술 개발, 상생 기반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 3MW, 5.5MW, 8MW, 10MW 한국형 해상풍력발전기 라인업 - 국내 최다 해상풍력 공급 실적 - 창원 본사 내 해상풍력발전기 생산 설비 등을 소개했다. 특히 국산 최대 용량인 10MW 모델은 이달 중 국제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으며, 평균 풍속 6.5m/s 조건에서도 30% 이상의 이용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시장 내 세미나존에서 ‘K-Wind 해상풍력터빈 개발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연인 부회장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시기에 국내 협력사들과 상생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함께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한 이후 - 2017년 제주 탐라(30MW) - 2019년 전북 서남해(60MW) - 2025년 제주 한림(100MW)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업 초기 30% 수준이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해상풍력의 선두주자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에 본격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국내 9개 협력사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산일전기, 삼일씨엔에스, 성현, 신라정밀, 엘에스케이, 우림피티에스, 은성오앤씨, 인텍전기전자, 휴먼컴퍼지트 등 총 9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기술 개발, 상생 기반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 3MW, 5.5MW, 8MW, 10MW 한국형 해상풍력발전기 라인업 - 국내 최다 해상풍력 공급 실적 - 창원 본사 내 해상풍력발전기 생산 설비 등을 소개했다. 특히 국산 최대 용량인 10MW 모델은 이달 중 국제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으며, 평균 풍속 6.5m/s 조건에서도 30% 이상의 이용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시장 내 세미나존에서 ‘K-Wind 해상풍력터빈 개발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연인 부회장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시기에 국내 협력사들과 상생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함께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한 이후 - 2017년 제주 탐라(30MW) - 2019년 전북 서남해(60MW) - 2025년 제주 한림(100MW)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업 초기 30% 수준이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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