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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
[일요주간=임태경 기자] 지난 21일 덕수건설이 시공 중인 인천 계양구 계산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30대 남성이 타워크레인 철거작업을 하던 중 건물 9층 높이에서 떨어져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7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53분께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철거작업을 하던 중 9층에 설치된 월 브레싱(타워크레인의 벽면 고정장치)을 해체하기 위해 30대 A 씨가 오피스텔 건물에서 월 타이를 통해 T/C 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실족해 20m 9층 높이에서 떨어져 공사 현장 2층 난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사고 원인으로 월 브레싱에 추락방지시설 미 설치 또는 A 씨가 안전벨트 고리 미 체결상태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추락 사고와 관련해 현장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경영책임자의 위험방지의무를 부과하고 사업주·경영책임자가 의무를 위반해 사망·중대재해에 이르게 한 때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를 형사처벌하고 해당 법인에 벌금을 부과하는 등 처벌수위를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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